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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밥벌이의 지겨움 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세상의 더러움에 치가 떨렸고, 세상의 더러움을 말할 때는 세상의 아름다움이 아까워서 가슴 아팠다. -책머리에- 김훈 작가의 읽기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기를 세차례. 그 이후로 김훈 작가는 어려운 글을 쓰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있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작가이기에 이분의 글을 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는데, 우연히 마을문고에 들렀다가 발견한 제목도 마음에 들고 중간중간 마음에 드는 글들이 참 많았다. p.27 낮고 순한 집이었다. p.35 모든 밥에는 낚싯바늘이 들어있다. 밥을 삼킬 때 우리는 낚싯바늘을 함께 삼킨다. 그래서 아가미가 꿰어져서 밥 쪽으로 끌려간다. 저쪽 물가에 낚싯대를 들고 앉아서 나를 건져 올리는 자는 대체 누구인가? 그자가 바로 나다. .. 2017. 6. 29.
임산부 속옷 추천 : 이마트 데이즈임부팬티 구입일 : 2017.06.19 구입처 : 이마트상품명 : 데이즈)임부 산전팬티 TZP3550구입가 : 8,980원 임신하고 주변에서 임부용 속옷은 BYC에서 사 입는 것이 제일 좋다고 추천을 받았었다.처음에 BYC에서 세 벌을 샀었는데, 가격도 15,000원대 이고 배를 덮는 길이감이며 질감이 나의 몸과 맞지 않아서 한 벌 빼고 모두 환불했다. 이마트에 가보니 데이즈라는 브랜드로 임부용 속옷들이 판매되고 있길래 구매해 보았다.가격도 저렴하고, 촉감도 좋고, 배를 덮는 길이도 BYC보다 길어서 더 편안했다. 출산을 앞두고 산후조리원에 갔을 때도 필요할 것 같아서 두벌을 더 샀다.:) 촉감 좋고 저렴한 임부용 속옷을 찾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제품! 2017. 6. 27.
어린이와 어른이를 위한 간식추천 : Kiri 크림치즈 한동안 야쿠르트아줌마 찾기 열풍을 일으켰던크림치즈 딥핑 간식 Kiri를 드디어 맛봤어요! 가격은 5,500원이고 박스를 열 면 이렇게 생긴 개별포장된 과자와 치즈가 4개 들어있답니다. 하나 먹는 순간"앗 이것은 정말 신선한 치즈의 맛이다!"라는 기분이 들어요. 하나도 달지 않고 치즈 특유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함께 제공되는 스틱형 과자도 달지 않고 담백한 게 크림치즈와 너무나 절묘하게 어울려요! 치즈가 맛있어서 아껴먹는다고 조금씩 찍어 먹었더니 마지막에 치즈가 남아서 커피숍 빨대로 찍어 먹었네요. 다음에 먹을 때는 크림치즈를 아끼지 말고 듬뿍듬뿍 찍어 먹어야겠어요. 제품명 : 끼리딥앤크런치(KIRI Dip & Crunch)원산지 : 프랑스총열량 : 35g * 4개입 407.6kcal 제 돈주고 구입해서 .. 2017. 6. 26.
심플라이프 : 새 식구를 위한 자리 마련하기 이주 앞으로 부쩍 다가온 출산 예정일이번 주말에는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다래의 자리를 미리 준비해 두기로 했다. 우리 집은 16평이 채 안 되는 작은 빌라이기 때문에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아기가 생기면 바닥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었다. 가지고 있던 원목 침대 프레임은 중고로 처분하고 매트리스만 깔고 생활하기 시작했는데,무거운 프레임이 빠져나가고 나니 매트리스 커버 세탁도 자주 하게 되고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매트리스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다. 아기를 위한 침구로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작년에 먼저 아기 엄마가 된 친구가 범퍼 침대를 물려주겠다고 했다.별 기대 없이 물려받은 범퍼 침대는 예상외로 디자인도 예쁘고 깨끗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범퍼 침대를 설치하고 나니 .. 2017. 6. 25.
No Brand 노브랜드 송파 문정점 둘러보기 장지역 근처에 No Brand 매장이 생겨서 구경하고 왔어요. 입구에서 본 모습이에요,코스트코의 축소판 같은 모습이네요. 마침 화장지가 떨어져서 구입하려던 참이었는데, 12롤 짜리 화장지를 판매하고 있어서 반가웠네요.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는 대용량으로만 판매를 해서 늘 부담스러웠거든요. 차가운 음료는 이정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물건의 종류가 많지 않고 선별되어 있는 느낌이라서 저는 더 좋더라구요. 야채와 과일코너도 마련되어 있구요.가격은 마트와 비슷한 것 같아요. 생활잡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석 식품과 냉동식품들,떡볶이가 땡기지만 참기로 합니다. 노브랜드에서 김치도 나오네요. 칵테일 새우가 몹시 사고 싶었지만,언제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으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참습니다.ㅎㅎㅎ 아이스크림 왠지 너무 맛있을.. 2017. 6. 25.
심플라이프 : 관리품목 줄이기 어릴 때 잠깐 집에서 '하늘이'라는 이름의 시츄를 키운 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집 안에서 키우는 강아지에 우리 집 3남매는 너무나 행복했지만,목욕법이나 위생관리에 서툴렀던 탓인지 하늘이는 우리 집에 있는 동안 계속 귓병을 앓았다.그 당시 돈으로 동물병원에 갈 때마다 10만 원이 넘는 주사를 맞아야 했고, 그다지 넉넉하지 못했던 그 당시 우리 집 형편에는 부담스러웠을 금액이었다. 결국, 하늘이는 우리 집에서 채 석 달을 살지 못하고,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지내던 이모님 댁으로 보내졌다. 햄토리 인형의 기억은 하늘이가 우리 집에 있었을 때로부터 시작된다.작고 귀여웠던 하늘이는 이 햄토리 인형을 유난히 좋아했고 자기 몸보다 큰 이 인형을 친구삼아 잘 놀았었다. 그때부터 함께 한 햄토리는 내가 서울로 대학을 오.. 2017.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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