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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

작고 소박한 집 : 라미에스 디첸 4인용 원목식탁 _아기가 태어나고 집에 있던 식탁을 지역커뮤니티를 통해 나눔했었다. 신생아 물품으로 집이 너무 가득차기도 했었고 바닥에 누워있는 아기를 케어하면서 밥을 먹기에는 아무래도 식탁보다는 바닥에서 쓰는 상이 더 편리했기 때문이었다.​ _돌이지나고 아기가 일어서고 걷기 시작하니 밥상위에 있는 뜨거운 음식이며 매운 김치며 모든 음식이 다 장난감이되는 상황. 게다가 연년생 임신으로 몸까지 무거운 상태에서 음식을 들고 쭈그려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니였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다시 식탁을 사기로 했다. 쇼파가 있던 자리를 비우고 새 식탁을 위해 쓸고 닦았다. ​ _아침 9시, 약속된 시간에 찾아오신 설치 기사님 ​ _설치에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인터넷으로만 보고 주문하는 거라 사이트마다 색깔.. 더보기
040 오늘도 비움 좋아하는 블로그 이웃님의 책. 신미경님의 포스팅은 읽고 또 읽을 정도로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었기에 책이 나왔을 때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흐지부지 잊고 살았다. 요즘 정리되지 않는 집때문에 비움에 관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도서관에 이 책이 입고되어 냉큼 빌려왔다. 직전에 읽은 멋진롬의 심플한 살림법이 좀더 생활의 향기가 묻어있는 주부형 미니멀라이프라면, 이 책속의 생활은 주부에게는 머나먼 우아하고 조용한 30대 골드미스의 삶이었다. 아, 이런삶도 참 좋겠다. 싶다가도 외로움을 못견디는 나에게는 맞지 않는 삶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저 동경의 눈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다. 혼자살기 딱 맞는 작은 집을 사서 취향에 맞는 것들만 곁에두고 살아가는 생활은 얼마나 평화로운가. 3개월 앞으로 다가.. 더보기
040 멋진롬의 심플한 살림법 나는 이리 못살지 싶은 기분이 ... 인생을 정말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인 것 같다. 언제부턴가 저축하고 알뜰하게 사는 사람들의 글을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이사람은 서울에 안사니까 이렇게 살 수 있는거야. 하며 변명을 하는 스스로를 보게된다. 다은이가 태어나고 집에 정리되지 않는 짐들이 늘어나니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싶다는 욕망도 들끓고 있다. 지금 집도 관리를 잘 못하면서 더 큰 집에만 가면 청소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살림도 열심히 할 것 같은 그런 기분? 큰집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에 맞게 정리하고 행복을 찾자. 그런의미에서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 준 책이기도 하다. 더보기
D+30 신생아 졸업 & 나의 불안 2017.08.02 화요일 오늘로써 다은이가 태어난 지 30일 교과서상으로는 신생아 졸업이다. 이제 조리원에서 가져온 속싸개 들은 보내줘야 할까? 다은이가 태어난 첫날 부터 나는 불안감을 느껴왔던 것 같다. 그간은 조리원 선생님들, 친정엄마, 도우미 이모님이 다은이를 돌봐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저 어렴풋한 느낌 정도의 불안감이었는데, 이제 도우미 이모님과의 시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 되니 심연의 불안이 서서히 떠오르는 기분이다. 나는 무엇이 불안한가?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이 불안하고, 다은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나에게는 "독립적이고 쿨한 엄마"라는 일종의 엄마로서의 이상향이 있는데, 지금의 나는 내가봐도 의존적이고 전전긍긍하는 엄마인 것. 이상향과 .. 더보기
D+19 다은이가 새벽에 잘 자 줘서 9시 넘어서 기상했다. 오랜만의 늦잠에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엄마랑 도서관에 들러서 [박정희 할머니의 행복한 육아일기]랑 [베이비 위스퍼 골드]를 대여해왔다. 가는 길엔 굿윌스토어에 들러 물려받았던 기저귀 가방을 기부했다.엄마가 다은이 옷 한 벌 사주고 싶다고 하셔서 현대시티몰에 들러서 다은이 옷도 두 벌 샀다.이렇게나 사랑받고 크는 다은이.자라서는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기를.오늘은 오빠랑 둘이서 다은이 첫 목욕도 시키고 엄마랑 오빠랑 셋이 누워서 [LIFE]라는 영화도 봤다.즐겁고 평화로운 하루였다. 2017.07.22 土 더보기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L : 쓰레기통 우리 집에는 쓰레기통이 하나뿐이다. 처음엔 안방, 거실, 주방에서 각각 쓰레기통을 쓰고 있었는데 관리하기도 힘들고, 생활의 간소화를 시작한 후 배출되는 쓰레기양도 많이 줄어서 1개로 줄인 후 5L짜리 종량제 봉투를 끼워서 사용하고 있었다. 그때그때 필요한 공간에 쓰레기통을 들고 다니며 사용하니 편리하고, 쓰레기를 비울 때도 종량제봉투만 쏙 꺼내서 묶은 후 배출하면 되니 너무 좋았는데, 여름이 오니 오빠가 쓰레기통에 뚜껑이 없어서, 쓰레기가 그대로 노출된 것이 꺼려진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어차피 아기가 태어나면 기저귀 때문에라도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이 필요할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무인양품 쓰레기통을 구입했다. 일단은 딱 떨어지는 디자인에 마음이 끌렸고, 10L 종량제 봉투가 딱 들어맞는다. 지금 우리 두 .. 더보기
심플라이프 : 새 식구를 위한 자리 마련하기 이주 앞으로 부쩍 다가온 출산 예정일이번 주말에는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다래의 자리를 미리 준비해 두기로 했다. 우리 집은 16평이 채 안 되는 작은 빌라이기 때문에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아기가 생기면 바닥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었다. 가지고 있던 원목 침대 프레임은 중고로 처분하고 매트리스만 깔고 생활하기 시작했는데,무거운 프레임이 빠져나가고 나니 매트리스 커버 세탁도 자주 하게 되고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매트리스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다. 아기를 위한 침구로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작년에 먼저 아기 엄마가 된 친구가 범퍼 침대를 물려주겠다고 했다.별 기대 없이 물려받은 범퍼 침대는 예상외로 디자인도 예쁘고 깨끗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범퍼 침대를 설치하고 나니 .. 더보기
심플라이프 : 관리품목 줄이기 어릴 때 잠깐 집에서 '하늘이'라는 이름의 시츄를 키운 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집 안에서 키우는 강아지에 우리 집 3남매는 너무나 행복했지만,목욕법이나 위생관리에 서툴렀던 탓인지 하늘이는 우리 집에 있는 동안 계속 귓병을 앓았다.그 당시 돈으로 동물병원에 갈 때마다 10만 원이 넘는 주사를 맞아야 했고, 그다지 넉넉하지 못했던 그 당시 우리 집 형편에는 부담스러웠을 금액이었다. 결국, 하늘이는 우리 집에서 채 석 달을 살지 못하고,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지내던 이모님 댁으로 보내졌다. 햄토리 인형의 기억은 하늘이가 우리 집에 있었을 때로부터 시작된다.작고 귀여웠던 하늘이는 이 햄토리 인형을 유난히 좋아했고 자기 몸보다 큰 이 인형을 친구삼아 잘 놀았었다. 그때부터 함께 한 햄토리는 내가 서울로 대학을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