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후조리원

송파 거여동 푸른잎산후조리원 이용후기 출산 후 2주 동안 거여동에 위치한 푸른잎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했다.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산모건강지원센터 조리원을 들어가고 싶어서 미리 다른 조리원을 알아보지 않았는데, 구립 산후조리원 신청에 실패하고 뒤늦게 조리원을 알아보니 송파구 내에 조리원들은 가격도 너무 비싸고 그마저도 내 예정일엔 출산하는 사람이 많아서 예약 가능한 곳이 없었다. 출산일은 다가오고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상상도 한 적 없어 막막한 찰나에 같이 프랑스자수를 배우는 언니가 자기가 산후조리했던 푸른잎산후조리원을 소개해줬다. _ 건물외관 세신빌딩이라는 곳에 있는데 건물 자체는 오래되고 노후화되었다. _ 공용거실 산후조리원 예약 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산전 요가수업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이 공용거.. 더보기
D+15 조리원 퇴소 하루 전이다.불안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한 복합적인 기분이다. 아기에 대한 모든 것을 돌봐 주시니 안심하고 수유와 회복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집이 아닌 좁은 방에서 정리되지 않은 생활을 하는 것은 내심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집에 가서 시원하게 빨래도 하고, 널브러진 물건들도 제 자리에 착착 넣어둔 채로 생활하고 싶다. 다은이와 평화로운 모자동실 시간을 보내는 중에 밖에서 매미 울음소리가 들려왔다.진짜 여름이 온 건가.실감이 난다. 오전 내내 다은이가 잘 먹고 잘 자 줘서 덩달아 기분이 좋다. 화요일 오전 요가 수업에 참여했더니 몸이 쫙 풀리는 기분.집으로 요가 선생님을 데려가고 싶다. [What the health]라는 완전 채식주의에 다큐멘터리를 한 편 보았다. 다은이 첫 통.. 더보기
D+13 새벽에 다은이가 2시부터 5시까지 통잠을 잤다. 먹이사슬 이모들이 다은이를 보러 왔다. :)외국에 사는 냥꾼이까지 시간이 맞아서 넷이 모두 모이니 참 반가웠다. 주희 언니가 보내준 장미를 손질해 생수병에 꽂아두었다.다은이는 자고 오빠는 다은이를 보고 있고 나는 꽃 손질을 하고 있으니 이상적인 가족의 평화로운 주말 같은 기분. 서비스 마사지 30분을 받고 나니 온몸이 개운하다. :) 마트에 살 게 있어서 오빠랑 잠깐 외출을 했다. 조리원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생활감각을 잃어버렸었는지 마트도 낯설고 도로에 달리는 차들도 아득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5분 정도 밤 산책을 했는데 기분이 참 이상한 밤. 2017.07.16 일요일산후조리원에서 더보기
D+12 밤수 2일 차.조리원 동갑 친구 열매 엄마가 퇴소하는 날이라서 서운한 아침이다.열매가 떠나기 전에 처음으로 친구와 사진을 찍어줬다.다른 아가와 함께 두고 보니 다은이가 크긴 크구나! ㅋㅋㅋ 다은이 배꼽이 곧 떨어질 것 같다.주말 동안 깔끔히 떨어졌으면 좋겠다. 8시 넘어서 드디어 배꼽이 떨어졌다.축하해 다은아 :)모자동실 시간에 다은이와 같이 누워있었는데 다은이가 소리를 내서 웃었다. 2017.07.15 토요일산후조리원에서 더보기
D+11 다은이가 태어난 후 처음으로 오빠랑 따로 취침했다.다은이 밤 수유를 시도해봤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힘들지 않았다. 유축하고 새벽에 가슴이 아픈 것보다는 오히려 더 나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엄마가 3일 정도만 머무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연락이 와서 이레아이맘이라는 곳에 산후도우미 상담을 요청했다.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에 메델라 미니 유축기 대여 신청도 해두었다. :) 모자동실시간에 수유하는 동안 클래식이랑 동요 대신 내가 좋아하는 팝송을 들었더니 기분이 한결 좋다. 주희 언니로부터 꽃 배달이 왔다. 예쁘다 :) 다은이는 오늘도 배꼽이 떨어지지 않아서 부분 목욕을 했다. 2017.07.14 金산후조리원에서 더보기
D+10 뽀송한 아침 2017.07.13 木 오랜만에 뽀송하고 상쾌한 아침 아침 8시에 소아과 선생님의 왕진이 있었다.설소대와 유난히 살이 많은 콧구멍에 대해 문의했는데,설소대는 9개월에서 12개월에 신촌세브란스 병원 성형외과에 방문해서 정확하게 진단 후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에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콧구멍에 안에 살이 많은 것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ㅋㅋㅋ초보 엄마는 아가가 콧구멍 살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까 봐 조마조마했었다. 탯줄이 아직도 떨어지지 않아서 엄마는 또 마음을 졸이고 있다. 조리원에 있을 때 깨끗하게 떨어져서 전문가 선생님들의 관리를 충분히 받고 나갔으면 좋겠다. 조리원 입소 후 첫 외출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잘 먹고 잘 자는 아가 처음으로 침대에서 같이 40분간 취침했다. 먹다 말고 잠들기가 주특기 .. 더보기
D+9 오늘은 다은이가 잘 먹는다. :)해도 뽀송하게 뜨고 다은이도 기분이 좋은 듯.저녁에 밤 수유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낮잠을 좀 자고 저녁에 유축기 쓰는 걸 줄이는 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판단이 안 서네...어차피 새벽에 유축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건 매한가지인데 유축기보다 다은이가 직접 먹어주는 것이 내 가슴에도 훨씬 부담이 없는 기분. 다은이 신생아 촬영!성공적! 조리원에 듣는 교육들로 인해 애초에 생각했던 기준과 소신들이 차근차근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원장님 교육을 듣고 나서 사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던 아기사랑 세탁기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발달 관련된 여러 교육은 엄마들에게 늦으면 안 된다는, 엄마의 역할이 무지무지 중요하다는 위화감과 공포감을 심어주고있다. 흔들리지 않고 소신있는 엄마가.. 더보기
D+8 땀으로 얼굴을 흠뻑 적셔가며 젖을 먹는 다은이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이렇게 열심히 자라려고 하는 귀여운 다은이. 산후 요가에 참여.운동하니 힐링 된다. :) 1회 추가했던 마사지를 받았다.너무 시원했고, 내 몸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다.나는 오른쪽 골반이 위로 올라갔고 엉덩이 크기도 오른쪽이 크니 늘 자세를 바로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몸이라는 사실! 틈날 때마다 엉덩이에 힘주고 복식호흡을 하자. 가슴은 상태가 좋으니 아기가 후유를 다 먹을 수 있도록 수유 전 양쪽에서 40mL 정도 유축 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다. 걷기 운동 30분 후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며 저녁 식사. 오빠가 일찍 와서 기분 좋게 야식 먹고 다은이랑 알콩달콩 지내는 중 :) 2017.07.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