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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D+30 신생아 졸업 & 나의 불안 2017.08.02 화요일 오늘로써 다은이가 태어난 지 30일 교과서상으로는 신생아 졸업이다. 이제 조리원에서 가져온 속싸개 들은 보내줘야 할까? 다은이가 태어난 첫날 부터 나는 불안감을 느껴왔던 것 같다. 그간은 조리원 선생님들, 친정엄마, 도우미 이모님이 다은이를 돌봐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저 어렴풋한 느낌 정도의 불안감이었는데, 이제 도우미 이모님과의 시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 되니 심연의 불안이 서서히 떠오르는 기분이다. 나는 무엇이 불안한가?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이 불안하고, 다은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나에게는 "독립적이고 쿨한 엄마"라는 일종의 엄마로서의 이상향이 있는데, 지금의 나는 내가봐도 의존적이고 전전긍긍하는 엄마인 것. 이상향과 .. 더보기
D+29 걱정하는 마음 2017.08.01 화요일하늘이 맑고 예쁜 날 ​BCG 접종 후 미열과 함께 얼굴에 태열이 번지고 있다. 태열은 흔하고 지나가는 거라는 걸 잘 알면서도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런 마음. 지금까지 동생들 걱정하는 엄마에게 '사서 걱정'이라고 무심코 내뱉었던 무수한 순간들을 주워 담고 싶다. ​​​ 더보기
D+28 별일없는하루 ​ 내 품에 안겨 세상 편한 표정으로 잠든 다은이 엄마도 주말의 여독을 풀고 싶은데, 오늘따라 틈을 주지 않는 너 ㅠ_ㅠ ​ 도우미 이모님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월요일 저녁에 남편이 야근한다는데, 다은이가 과연 나에게 시간을 줄런지 책도 읽고, 좀 쉬고싶은 오늘 ​2017.07.31 월요일 비내리고 습한 하루 더보기
D+27 북적북적한 일요일 ​시부모님과 아가씨 내외와 함께하는 일요일. 아침에는 느지막이 일어나서 다 같이 오빠 어렸을 적 사진을 구경했다. 어머님이 아버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 오빠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아침 겸 점심은 어제 엄마가 양념해서 재워두고 간 불고기랑 밑반찬으로 차려냈다. 집에 큰 상이 없어서 다은이 기저귀 박스에 종이를 깔고 상으로 썼는데 제법 그럴듯한 밥상이 되었다. 이런 모습을 싫어하거나 나쁘게 보지 않으시고 알뜰하다, 야무지다 생각해주시는 시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 성인 여섯명이 둘러 앉으니 거실이 북적북적하니 정겨웠다. 점심식사 후에는 다은이를 어른들에게 맡겨두고 늘어지게 낮잠도 잤다. ㅋㅋㅋ ​ 오후에는 이른 저녁으로 중국 음식을 시켜먹어다. 여럿이 먹으니 탕수육이 꿀맛이었다. 어른들이 돌아가시.. 더보기
아기욕조 슈너글 ​_ 상세정보 ​ ​ 구입처 : 11번가 가격 : 38,760원 (미키체크) _ 더보기
D+26 시부모님 오시는 날 ​다은이 눈두덩이에 있던 솜털들이 빠지고 눈썹이 선명하게 올라오고 있다. 얼굴은 구릿빛인데 손은 새하얗다. 어깨랑 허벅다리에 부숭부숭한 솜털이 너무 귀엽다. ​ 오빠가 오전에 일 때문에 잠깐 회사에 간 동안 다은이가 계속 10분 먹고 30분자고 또 먹고 ㅠ_ㅠ 왜 이러는 걸까요. 흑흑 다은이가 잠깐 자는 동안 주방 사진도 찍고, 책도 읽었다. 어제오늘 오빠가 주방일을 봐주고 있는데 손길이 제법 야무지다. 주부 해도 될 듯?​ ​ ​ 다은이가 집에 온 후 인생 최대 쇼핑시즌을 즐기고 있다. 우리 동네 쿠팡맨 기사님과 베푸될 것 같은 예감. 종일 보채고 힘들게 해도 이렇게 예쁘게 웃어주면 엄마는 녹아버린다. ♥♥♥ 저녁 7시 넘어서 시부모님과 아가씨 내외가 도착했다. 친정 부모님도 오셔서 아가씨와 나만 집에.. 더보기
D+25 아빠랑 엄마랑 오롯이 세식구 ​2017.07.28 金아침에 비가 맑게 내렸다.오빠가 휴가라서 도우미 이모님 없이 둘이서 다은이를 보기로 했다. ​ 오전에 다은이를 오빠에게 맡겨두고 산모건강지원센터에 가서 유축기를 대여하고, 유니클로에 가서 다은이 옷도 4벌이나 샀다.우산 쓰고 걸어가는 길에 올해 처음으로 봉선화를 봤다.어렸을 적엔 이맘때 손톱에 물을 들이겠다고 돌로 찧은 꽃잎을 손톱 위에 올리고 비닐봉지로 꽁꽁 싸매고 자기도 많이 했었는데,늘 물들라는 손톱은 아니 되고 이불에만 잔뜩 물이 들어 있었다. ​​ 오빠가 끓여준 미역국 엄마나 이모님이 끓여준 미역국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ㅋㅋㅋ 왠지 감동적​ 저녁에는 해물 메밀전을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오빠랑 둘이서 다은이 목욕시키기 2번째 도전 !오늘도 다은이는 엄청나게 울고.. 더보기
신생아 옷 : 유니클로 배냇수트 크루넥바디수트 ​ 다은이는 자면서나 놀면서 용트림을 많이해서 배냇저고리를 입혀 놓으면 늘 배가 훤히 드러나 있다. 안고 있거나 트름을 시킬때도 옷이 돌돌 말려 올라가서 너무나 불편! 나의 불만 사항을 모두 해결해주는 마음에 맞는 상품을 찾았다. 유니클로 크루넥바디수트! 60사이즈만 배냇저고리 형태로 똑딱이 단추가 달려있는데, 다은이가 너무 커서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4.7kg인 다은이에게도 잘 맞는다. 면 100%에 신축성도 좋고 촉감도 좋다. 디자인도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화이트라서 더더욱 만족! 80사이즈 바디수트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미리 사봤다. 70-80사이즈는 아이가 뒤집기 시작하는 사이즈라서 그런지 똑딱이 단추 없이 위로 입히고 벗기는 형태로만 나와있는데, 지금은 아기가 몸에 힘이 없어서 입고 벗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