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속초중앙시장으로 향했다.
_중앙시장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만석닭강정에서 닭강정 한박스를 산 후에 시장으로 들어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후기에서 읽었던 것 처럼 사람이 많지 않고 한산해서 여기가 맞나?싶을 정도였다.
_특허받은 포장이란다.
_다은이랑 같이 먹으려고 보통맛으로 시켰는데 보통맛도 매콤해서 다은이는 양념 다 벗겨내고 속살만줬다.
_숙소에 오후 늦게 도착해서 다 식었는데도 너무 맛있었던 만석닭강정, 비싸서 투덜거렸는데 먹다보니 왠만한 치킨 한마리보다 양이 많은것 같았다.
_만석닭강정 영수증 보통맛 17,000원
_만석닭강정 맞은편에 보이는 속초관광수산시장입구
_좁은 골목같은 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비로소 여행왔구나 실감이 났다.
_시장 초입에 장난감을 주렁주렁 매달아놓고 파는 상점이 있어서 지나가는 아이들마다 장난감사달라고 울고 떼쓰고, 개미지옥이 따로 없었다. ㅋㅋㅋ 다행이 다은이는 아직 어려서 조르진 않고 눈이 빠져라 구경만 했다.
_그 상점 바로 옆에서 3천원 짜리 단호박식혜를 사먹었다.
_다은이랑 오빠는 잘 먹었는데, 난 호박죽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영 맛이 없었다.
_대충 시장을 한바퀴 휙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신발가게에서 아기신을 노란 고무신을 샀다.
_곰돌이표 노란고무신 3천원
신발가게 사장님이 다은이를 너무 이뻐하셨다.
_다음날 아바이 마을에 갔다가 다시 찾은 시장
목표는 대박 찰옥수수
_어느 블로거가 이집 찰옥수수가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해놔서 궂이 다시 찾아왔다.
_3개에 3천원짜리 옥수수인데 임산부라고 하나 더 껴 주시고 다은이 먹을거 또 하나 손에 들려주시던 인심좋은 사장님, 먹어보니 옥수수가 단짠단짠하니 찔때 간을 잘 맞추시는 것 같다.
_배만 안불렀으면 먹어보고 싶던 시장표 음식들,
아바이순대 세트메뉴가 너무 푸짐해서 결국 한개도 못먹어보고 왔는데 이제와서 아쉽다.
2018.09.19-20 속초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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