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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일상모음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제주도의 날

by 티끌굴려태산

 점심으로 아비꼬 버섯카레우동 3단계를 먹었다.

 

매운 속을 달래기 위해 폴바셋 밀크아이스크림 :-)

 

 

 

 

회사 동기 덕분에 알게 된 요놈 !

 

우유맛 아이스크림계의 신세계 +_+

 

찐~한 우유맛이 정말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친정엄빠와 우리 부부의 제주도 여행으로

 

비행기 예약하고 제주도 여행정보 검색하느라 오후가 후딱 지나가 버렸다.

 

 

번개와 장대비를 뚫고 방이동먹자골목에서 염소와 회동했다.

 

하루종일 제주도 검색하고 왔는데,

 

염소가 가자는 식당이 "제주오겹살왕돌구이집"이었다.

 

 

방이동에서는 별미곱창이랑 가장맛있는족발만 이용했었는데,

 

그럴때마다 늘 사람이 가득차 있던 제주오겹살왕돌구이집!

 

오늘은 악천후 때문인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어마어마한 왕돌판!

 

두사람이 먹으면서 대화하기에는 좀 멀다(?) 고 느껴질 정도로 크기가 컸다.

 

 

그 큰 판과 테이블을 다양한 음식들로 푸짐~하게 채워주는데, 정말 감동이었다.

 

 

고기를 뒤집을 때도 술잔을 놓지 않는 나의 친구 :-)

 

 

나의 목살과 친구의 오겹살!

 

 

살은 찌기 싫은데, 맛있는게 너무 많은 이세상 흐엉엉

 

 

고기가 살짝~ 익어갈 때 쯤 종업원님이 다가와 불쑈를 해주신다. ㅎㅎㅎ

 

 
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청량고추!

 

추가로 한접시 더 시켜서 깨끗이 비웠다.

 

 

불쇼가 잦아들면 전문가의 손길로 고기도 잘라주시고 야채도 자리를 옮겨주신다.

 

 

이 때 부턴 정말 빨리 먹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음식들

 

행복하다

 

하트3

 

 

이제 먹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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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4

뭐가 지나갔나?

 

 

정신 차려보니 싹싹 비어버린 왕돌판 -

 

 

식사 후엔 디저트로 각종 얼린 과일이 나왔는데,

 

디저트는 별로 맛이 없었다.

 

 

 

 

배는 부르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까!

 

2차로 탐앤탐스에서 아메리카노와 조각케익을 섭취하며

 

못다한 수다를 떨었다.

 

 

개인적으로 고급져 보이는 케잌에 일회용 포크가 나와니 좀 맛이 반감되는 기분이었지만,

 

아메리카노와 함께먹는 케익은 언제나 옳다.

 

 

9시도 되기전에 친구와 일찌감치 헤어지고 집에와서

 

오랜만에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들으며 밀린 집안일을 해결했다.

 

설겆이하고 빨래널고 안방 바닥이랑 거실바닥에 널부러져있던 빨래들을 정리하려니까,

 

말도 안되게 구겨져 있어서 억지로 다리미 판을 펼쳤다.

 

 

신혼살림을 준비할 때 야심차게 구매한 테팔클래식 건식다리미 :-)

 

디자인이랑 가벼운 무게는 사용할 때마다 너무 감동인데,

 

다림질이 잘 안되는 것 같다.

 

Plus,

 

난 참- 다림질이 서툴고 귀찮다.

 

오늘의 다림질도 역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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