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키워드는
쇼핑, 수다, 영화, 먹기
연차인 자만의 특권, 평일 꿀 늦잠을 시전하고 10시쯤 일어나 느릿느릿 꼼지락 거리기 시작했다.
어제저녁 회식으로 지쳐을 신랑의 해장에 필요할지 몰라 사뒀던 사발면으로 간단하고 맛있게 아침식사
고온다습한 서울의 그늘진 빌라에서,
냄세를 풍길랑 말랑 하는 빨래도 시원하게 돌리고 나갈채비를 마쳤다.
친구들보다 30분쯤 일찍 남부터미널역에 도착,
전철탁 오는 내내 정체를 알 수 없는 공복감이 밀려왔다.
눈이 걸리는 대로 명동할머니 국수에 들어가 3000원짜리 김밥한줄 먹고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았다.
따듯하게 데운 포테이토 애플 포켓
을 디저트로 먹었다.
잠시 후 친구들 도착!
오늘의 아웃핏과 아침일과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대현 패밀리 세일 장소로 향했다.
작년보다 훨씬 사람은 적고 물건은 많았던 패밀리 세일 행사장 -
이것도 메르스 여파의 일종이라 할 수 있을까?
예쁘게 진열되지 않은 더미들 사이에서 보물찾기 능력이 부족한 나는, 구경만 열심히 하고,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채, 월급의 1/4이 넘는 옷 가격을 보면서 약간의 좌절감만 GET
다시 원래있던 스타벅스로 돌아왔다.
3시부터 5시까지 모든 음료 50% 행사가 진행중이라서 사람이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기다림 끝에 음료3잔에 베이커리 2개 푸짐하게 골라담았다.
단돈 16,000원!
넘 행복하고 달다 ㅎㅎㅎ
5시가 지나는 사람들이 쭈욱~ 빠져나가면서 우리만의 세상!
어제밤 친구에게 부탁한 메니큐어 바르기 시전 -
아 예쁘다 -
딱 맘에 든다.
Thank you 이쁜이 ♥
쇼핑, 수다, 네일아트를 모두 마쳤으니 저녁식사를 위해
압구정역 지하에 있는 어떤 짜장면 집에 갔다.
탕수육
불짜장
이건 진짜 강력 추천이다!!! 너무너무 맛있고 매웠다.
다먹고 남은 양념이 너무 아까워 밥까지 싹싹 비벼먹게 만드는 맛 !
저녁 식사 미션 클리어!
후
압구정CGV
영화배급사에서 일하는 학교 후배의 초대로 영화'마돈나' 시네마 톡 행사에 참석했다.
영화 시작전 인증샷
마돈나를 관람 후 -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편을 보고 난 후의 찝찝하고 우울한 기분을 안고 극장을 나와
씨~원~ 하게 골뱅이에 맥주한잔 하면!
오늘의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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