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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일상모음

임산부 친구와의 낮잠

by 티끌굴려태산

회사 동료로 만나 지금은 친한 친구가 된 B가 집으로 놀러왔다.
제육쌈밥을 사먹고 집에와서 거실에 드러누워 신혼일기를 보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다.
다은이와 셋이 누워 한시간쯤 단잠을 자다가 친구는 집으로 가고 나는 일어나서 저녁을 차려먹었다.


따듯하게 입힌 다은이를 안고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블로그 이웃분 중 글을 참 맑고 읽기 쉽게 쓰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글쓰기 지침서로 읽었다는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글 바로쓰기를 읽어보고 싶어서였다. 우리지역 도서관에 해당 책은 없고 이오덕 선생님의 다른 책들이 있길래 재미있어 보이는 책 두권을 빌려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글쓰기가 나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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