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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가까이]

by 티끌굴려태산

굿윌스토어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책!


개인적으로 이효리 님의 소신 있는 삶의 모습들을 동경해왔기 때문에,

소길댁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참 자주 들락거렸었다.


블로그가 닫히고 소탈한 일상을 더이상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가까이]는 그런 '소길댁' 이효리의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부재가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인 만큼 동물권익 보호에 대한 이효리의 생각들과,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주된 내용이다.


책의 초반에 이효리가 순심이를 만나기 전에 스쳐 간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미숙했던 시절의 실수들을 솔직하게 풀어 놓은 점이 인상 깊었다.





 

자신의 잘못들을 인정하고, 반성한 후에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 사람참 멋지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달까?


책을 읽어 나가다가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 싫어서 외면하고 살았던 

잔인한 동물실험, 강아지 공장, 가죽과 모피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은 

정말 읽고 있기 힘들 정도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제부터라도 외면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

비록 실패할지라도 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연예인이고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공인이기에 더더욱 밝히고 싶지 않았을 그런 이야기들,

더 멋져 보이고, 쿨해 보이고, 이런 것들만 쫓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에

본인의 영향력을 알고 그 인기를 이용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동물권익 보호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가 참 좋아지는 시간이었다.


"내 몸이 견딜 수 있을 만큼 일을 하고 

가지고 있는 것들 조금씩 덜어내고 

결국에는 동물들과 자연 안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


내 인생 최종 목표다."

-이효리-

가까이
국내도서
저자 : 이효리
출판 : 북하우스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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