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1 프리다 칼로 展 FRIDA KAHLO 분주하게 아가씨 결혼식을 마치고 밤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늦은 밤의 서울역엔 사람을 음울하게 만드는 기운이 감돈다. 낯설고 바쁜 도시에 나홀로 서있는 기분 - 이제는 결혼을 하고 남편과 언제나 함께 하는 데도 이 시간의 서울역에서는 이런기분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택시를 타고 집에가 기진맥진한 상태로 잠에 빠져 정오가 다 되도록 침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러다 문든 오랜만에 가져보는 평일 낮의 기운이 아까워 잠실로 향했다. 잠실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네 회사에 들러 간단하게 티타임 벼르고 있던 프리다 칼로 전 미술관 앞에 설치된 조형물 - 문에서 얼굴 빼꼼히 내밀기 샷을 찍고 싶었으나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패스 -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처음 가보는 소마미.. 2015. 7.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