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안방에 누워있으면 스멀스멀 느껴지던 퀴퀴한 냄새 때문에 주말을 맞아 안방 서랍장을 꺼내봤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곰팡이가 창궐해 있었다. ㅠ_ㅠ
_충격과 경악을 이겨내고 “벽지 곰팡이 제거”를 검색해보니 온통 업체 광고!!! 광고들의 방해공작을 이겨내고 찾아낸 정보에 의하면 락스가 곰팡이에 직방에라고 하길래 락스 요법을 써보기로 했다.
_다행히 아직 벽에만 곰팡이가 피어있고 가구에는 옮겨가지 않은 상태였다.
_곰팡이 포자들이 아가들이랑 같이 자는 안방에 떠다녔을 생각을 허니 아찔...
_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희석비율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우리는 1:1로 희석했다) 분무기에 넣어서 벽에 뿌리고 티슈를 붙였다. 15분쯤 방치후 휴지를 떼어내니 감쪽같이 곰팡이가 사라졌다. 신기방기. 우리는 혹시 몰라 3차례정도 같은 작업을 반복했고 밤새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가동해서 건조시켜주었다.
_다음날 깨끗해진 벽!! 돌아와줘서 고마워... 자세히 보면 부분부분 얼룩이 남긴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벽이 깨끗해져서 너무 신기했다.
_엄마 말로는 벽지 밖으로 곰팡이가 나왔으면 벽지 아래에도 곰팡이가 있을거라고 ㅜㅜ 전세집이라 일단 환기 잘 시키며 살아보다가 곰팡이가 다시 올라오면 벽지를 새로 해야 할 것 같다. 임시방편으로 락스를 이용한 곰팡이제거! 해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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