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에게드리는글1 038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글 - 이오덕 책에 실린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글들이 너무 좋았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그동안은 보지 못하고 미처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교육현장의 모습이 새롭게 보아지는 경험이 되었다. 삶이 말이 되고 그 말이 글로 쓰인 것이라야 진정한 아이들의 글이다. 아이들의 바른 글쓰기 교육은 가정에서의 놀이와 일로부터 시작되는데, 언제부터인지 가정과 학교에서 아들에게 책을 붙잡고 하는 '공부'만을 강요하면서 아이들이 놀이와 일을 경험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쓰신 글이다. 생각해보면 노래 가사든 수필이든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것들은 모두 생활의 흔적이 묻어나는 현실적인 것들이었다. 아마도 그 글쓴이나 작사가의 삶이 그 글 속에 묻어나 나의 마음을 울렸기 때문인가보다. 늘 남의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었는.. 2017. 10.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