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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방일기

청량리 매운냉면 맛집 : 할머니 냉면

by 티끌굴려태산

경희대에서의 볼일을 모두 마치고

점심으로 청량리 매운냉면 맛집인 할머니냉면을 가기로 했다.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서 회기역에서 걸어갔다.




오랜만에 보는 시장풍경




드디어 보이는 할머니 냉면




할머니 냉면 사장님 ㅋㅋㅋ




홀은 이미 만석 + 대기손님까지 있었다.




주인아저씨가 방도 괜찮으면 방으로 안내해 주시겠다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방으로 가는 길에 냉면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의 냉면 공장 수준으로 빠르게 냉면을 만들어 내시는 이모님들 




지금껏 할머니 냉면에 많이 왔지만

한번도 방에서 먹어 본 적은 없었는데,

여름에만 한정적으로 방을 운영한다고 하신다.




정말 아담하고 오래된 방 

타임머신타고 6-70년대로 날아온 기분이었다.




역시나 냉면은 금방 준비되어 나온다.

단일메뉴이기 때문에 거의 주문과 동시에 나온다.




비빔냉면을 원하면 나온 대로 그냥 먹으면 되고,

물냉면을 원하면 내주시는 냉육수를 원하는 만큼 부어 먹으면 된다.




나는 냉육수 부먹파 :)




기본으로 나온 냉면 자체가 아주 맵기 때문에,

매운걸 못 먹는 사람은 다데기를 완전히 덜어내고 먹어야 먹을 수 있는 수준이고,

더 극한 매운맛을 원한다면 다데기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오빠는 다데기를 추가해서 먹었고,

나는 그냥 기본으로 나온 양념에 육수만 넣어서 먹었는데 

충분히 엄청 매웠다.


시원한 매운맛이 땡길때 생각나는 맛집 할머니 냉면




2017.06.17 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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