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쓰레기통이 하나뿐이다.
처음엔 안방, 거실, 주방에서 각각 쓰레기통을 쓰고 있었는데
관리하기도 힘들고,
생활의 간소화를 시작한 후 배출되는 쓰레기양도 많이 줄어서 1개로 줄인 후
5L짜리 종량제 봉투를 끼워서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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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필요한 공간에 쓰레기통을 들고 다니며 사용하니 편리하고,
쓰레기를 비울 때도 종량제봉투만 쏙 꺼내서 묶은 후 배출하면 되니 너무 좋았는데,
여름이 오니 오빠가 쓰레기통에 뚜껑이 없어서,
쓰레기가 그대로 노출된 것이 꺼려진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어차피 아기가 태어나면 기저귀 때문에라도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이 필요할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무인양품 쓰레기통을 구입했다.
일단은 딱 떨어지는 디자인에 마음이 끌렸고,
10L 종량제 봉투가 딱 들어맞는다.
지금 우리 두 식구의 양으로는
5리터짜리 봉투 한 장으로 일주일 정도 사용하기에 딱 알맞았는데,
아기가 생기면 10리터는 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뚜껑이 완전히 젖혀지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열어두고 사용 안 할 때는 깔끔하게 닫아 둘 수 있다.
이방 저방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에 적당한 가벼움이 우리 집에 딱 맞는 제품인 듯!
관건은 기저귀를 버렸을 때 냄새 일 텐데,
그 부분은 향후 사용해보고 덧붙이기로 :)
구입일 : 2017.06.24 土
구입처 : 무인양품 송파점
구입가 : 16,900원
제품명 : 무인양품 더스트 박스 L
/제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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