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궁금한게 많은 아이였잖여. 할머니! 부르곤 재미난 소리들을 잘혔어. 개미들두 나처럼 이불 덮고 자? 하늘의 스위치는 누가 켜고 꺼서 아침이랑 밤이 와? 할민 그런 소릴 하는 너가 어디서 왔는지 신기혔었어. 너라는 애를 모르구 사십 년 넘게 살았었는데 그때 넌 어디 있었냐. 어디서 와서 이런 신기한 얘기를 하는 거여.
즐겨듣는 팟캐스트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한 코너인 <김중혁의 숏컷>을 통해 이책을 알게 되었다.
사실은 책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작가가 몰타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친구같은 마음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속의 이야기들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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