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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 날마다 미니멀 라이프

by 티끌굴려태산

블로그 이웃 카페 소도시님을 통해서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남들의 일상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미니멀리스트 10인의 홀가분한 삶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 라니-
너무나 취향 저격인 책이었다.

책에 실린 깔끔하고 정갈한 타인의 공간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힐링 되는 시간.


이 책에 소개된 10명의 미니멀리스트 모두 유행을 좇아 맹목적인 비우기를 하거나,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본인만의 소신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맨 처음 심플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 또한 우연히 접한 '원칙이 있는 삶'에 관한 글이었는데,

스스로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간다는 것이 참 멋있게 보였고, 나도 스스로 내 삶에 '심플하게'라는 원칙을 세우고 지켜보자는 다짐을 했었다.

심플하게 살자는 원칙을 지켜내는 과정은 지금껏 내가 살면서 세웠던 다른 수많은 목표들처럼 (가령 영어공부하기, 야식 먹지 않기, 부지런해지기, 착하게 살기처럼) 나를 괴롭고 힘들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홀가분하고 편안한 삶으로 이끌어주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0명의 미니멀리스트들 또한 한결같이 미니멀라이프를 통해 얻은 여유를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었고, 저마다의 직업과 취향에 따라 남은 여유를 다양하게 즐기는 법을 엿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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