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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대 폭락의 날... 그 끝은 어디일까?

by 티끌굴려태산

2020년 3월 11일 수요일의 메모

증시가 끝없이 하락할 것 같은 기분이다.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추가매수했다.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밤새 미 증시가 폭락했고 우리나라시장도 코스피 지수 1700대를 기록하며 시작했다. 

어디까지 갈것인가.

한없이 두려워지는 기분이고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사들이던 손도 더이상 나가질 않는다.

상황이 이쯤되니 자신의 예측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분할매수 분할매도 해야 한다는 말이 진리라는 것을 깨닫는 어제 오늘 이었다.

장이 열리고 얼마 후 코스피 지수가 1,600대로 진입하는 광경을 처음으로 목격했다.

어제 지수가 1800대에 진입했을 때만해도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와서 레버리지EFT 질러볼까 했는데, 영끌할 돈이 더 없었던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가파른 하락이었다.

 

 

 

최근 계속 되는 개인들의 매수세를 보면 아마 나처럼 지금 같은 하락장은 금방 끝날 것이고 회복이 올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울고있는 개미가 나 같다.

 

 

 

요즘 챙겨보고 있는 신과함께에서 오건영팀장님이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시장에 패닉이 오자 금값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대공황급 패닉이라니... 뉴스 제목들도 점점더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어차피 추가 매수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서 더이상 장을 보지 않기로 하고 얼마전 주문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읽었다.

투자서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문체나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절반을 읽어버렸다.

장 후반에 지수는 다시 1700대를 회복하며 마감했다.

끝 없이 떨어질 것 처럼 보이는 시장을 바라보며 "지금 손절했다가 가격이 더 떨어졌을 때 다시 사면 이득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혹시라도 그렇게 했었더라면 싸게 팔고 비싸게 되사는 꼴이 될뻔했다.

 

오늘은 왠지 내 주식투자 여정에서 뜻 깊은 하루가 될 것 같아서 다소 횡설수설하긴 하지만 기록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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