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 037 언어의 온도 다은이가 잠들면 틈틈이 읽어나간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의 지금 이 순간을 딱 표현해주는 문장을 발견했다. "지금도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순간" 참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모든 것에 대한 고마움이 밀려왔다. 작가라는 직업, 글쓰기라는 작업에 대해 늘 관심이 많다. 이기주 작가가 남긴 글쓰기에 관한 문장들을 옮겨 적어본다. 이런 글을 읽을때면 알수 없는 설레임이 느껴진다. 공책, 수첩, 볼펜, 연필 같은 단어에도 어려서부터 늘 호감을 느껴왔던 것 같다. "상당수 작가는 시간과 드잡이를 해가며 '머릿속 모니터'에 쓰고 지우기를 거듭한다. 단어를 고르고, 고치고, 꿰메는 일을 되풀이 한다. 채 경험하지 않았거나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 2017. 10.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