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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삶2

040 오늘도 비움 좋아하는 블로그 이웃님의 책. 신미경님의 포스팅은 읽고 또 읽을 정도로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었기에 책이 나왔을 때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흐지부지 잊고 살았다. 요즘 정리되지 않는 집때문에 비움에 관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도서관에 이 책이 입고되어 냉큼 빌려왔다. 직전에 읽은 멋진롬의 심플한 살림법이 좀더 생활의 향기가 묻어있는 주부형 미니멀라이프라면, 이 책속의 생활은 주부에게는 머나먼 우아하고 조용한 30대 골드미스의 삶이었다. 아, 이런삶도 참 좋겠다. 싶다가도 외로움을 못견디는 나에게는 맞지 않는 삶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저 동경의 눈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다. 혼자살기 딱 맞는 작은 집을 사서 취향에 맞는 것들만 곁에두고 살아가는 생활은 얼마나 평화로운가. 3개월 앞으로 다가.. 2017. 11. 26.
040 멋진롬의 심플한 살림법 나는 이리 못살지 싶은 기분이 ... 인생을 정말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인 것 같다. 언제부턴가 저축하고 알뜰하게 사는 사람들의 글을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이사람은 서울에 안사니까 이렇게 살 수 있는거야. 하며 변명을 하는 스스로를 보게된다. 다은이가 태어나고 집에 정리되지 않는 짐들이 늘어나니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싶다는 욕망도 들끓고 있다. 지금 집도 관리를 잘 못하면서 더 큰 집에만 가면 청소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살림도 열심히 할 것 같은 그런 기분? 큰집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에 맞게 정리하고 행복을 찾자. 그런의미에서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 준 책이기도 하다. 2017.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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